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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펜시브

폭스바겐 커버

강력한 징벌이 자유시장을 지킨다

한쪽에서는 폭스바겐에 대한 집단소송이 이어지는데, 다른 한쪽에선 전례없는 할인에 구매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이 모습이 그다지 모순되어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폭스바겐이 현대, 기아, 쉐보레보다 한 레벨 높은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다. 브랜드가 고급화될수록 그것을 사지 못한 하위권 잠재 구매자들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문제가 생겨도 마진율을 조금 포기하면 구매자들의 경제력이 상위 10%에서 30%로 떨어질 뿐 […]

커버버

한국은 아직 노벨상을 타서는 안 된다

연구에 몰두하는 패러데이(‘전기의 아버지’라 불리는 영국의 화학자/물리학자)에게 한 관료가 대체 전기가 어디에 쓸모가 있는지 물었다. 그는 “갓 태어난 아기가 어디에 쓸모가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박준우 교수는 위 사례를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끔은 새 원소를 발견하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유용성이 없다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는데, 갓 태어난 아이가 장차 성장하여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인류와 국가에 […]

ⓒ dreamstime.com

짐이 곧 국까다

중2 “사회는 썩었다(나는 빼고)” 대2 “사회는 썩었다(나도)” MERS의 확산에 관해 이번에도 정부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다. 결과적으로 초기 검역에 완전히 실패하였으므로 대응이 합격점이라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당연히 비판의 목소리는 나올 수 있다. 그런데 ‘무능한 윗대가리들’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깨어 있는 우리들’의 자화상은 어떤가.  마스크는 기본적으로 내가 남에게서 전염되는 것을 막는 도구가 아니다. 내가 만약에 감염되었을 경우에 남에게 […]

처참한식단

전면 복지론자들의 순진한 착각

국민연금과 무상급식은 동일한 구조의 복지다. 모두에게 돈을 걷어서 모두에게 나눠주는 것, 즉 제로섬이다. 전면 복지론자들이 말하듯이 공짜는 없다. 그런데 대중은 국민연금에는 무한한 불신을, 다른 무상급식에는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아이러니하다. 대다수의 대중이 국민연금에는 회의적이면서, 전면적 무상급식에는 찬사를 보내고 있는 이 일관되지 않은 태도는 합리성과는 거리가 멀다.   이 모순의 배후에는 무상급식에 적용되는 ‘감성적 접근’이 있다. […]

너무흔한루이비통

방학 내내 일해도 등록금을 벌 수 없는 나라?

빅맥지수는 전 세계의 임금을 실질적 구매력으로 환산해볼 수 있는 지표다. 1시간 동안 일해서 밥 한끼를 사먹을 수 있는지는 부차적인 문제다. 빅맥지수의 부적절한 인용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그와 외형적으로 비슷한 구조지만 전혀 다른 주제의 담론을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바로 ‘방학 내내 일해도 대학 등록금을 벌 수 없는 나라’라는 문제제기다.   나는 어째서 방학 두 달간 알바로 번 […]

자유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