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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깨시민커버

깨시민들의 실질적 민주주의

  1. 페이스북은 아마 최강의 고학력-화이트칼라 매체일 것이다. 철구 같은 관종들도 있지만, 정치적 의견이 교환되는 공간으로서 페이스북은 굉장히 엘리트 중심적이다. 그래서 페이스북에선 ‘고견’들이 오간다.     2. 대단한 학교를 나온건 아니지만, 구몬-보습-메가스터디, 구보메 테크를 밟아온 나는 세상에 사람이 1-10까지 다양성으로 존재한다 생각했다. 그러나 파주에서 포병부대에서 복무하며 세상에는 1-1000까지의 스펙트럼으로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 어린 […]

2030 커버

누가 2030을 데려갈 것인가?

    어찌됐든 야당은 깨졌다. 이제는 안과 문이 야당표를 얻어가기 위해 경쟁에 나서야한다. 민주화 이후 야당의 성적표를 본다면 1:1구도든 일대다 구도든 그 구도 자체가 선거결과를 결정 지은것은 아니였다. 이건 마치 기업소유구조가 기업의 성과와 어떠한 통계적 유의미성도 보여주지 못하는 것과 같다. 즉, 전체의 판을 볼때 야권의 분열이 곧 야권의 멸망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1여3야의 구도에서 여소야대 […]

강남좌파 커버

안철수, 박원순, 강남좌파

      1.안철수     “안철수는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노동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말을 안하니 이해할 수는 없지만, 이 대목에서 나는 안랩의 CEO로서의 안철수가 안랩의 직원들에게 했던 말 한마디를 인용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안랩의 꽤 오래된 직원들이라면 많이들 기억하고 있을만한 이야기이며, 현장에서 그 얘기를 직접 들은 안랩의 당시 직원의 얘기를 […]

디스라이크커버

한국 청년세대의 주변인들 – 고졸, 조기 유학생, 탈학교 경험자

주변인 경험   나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단 하루도 다녀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중학교까지는 한국에서 다른 친구들과 별 다를 바 없이 다니다가, 건강 문제로 중학교를 졸업한 뒤 1년 정도를 쉬게 되었다. 그 후, 한 살 많게라도 고등학교에 다시 들어갈지 아니면 다른 길을 택할지 고민을 하다가 영국 유학을 가게 되었는데, 그나마도 여러 사정으로 인해 얼마 못 가 […]

하이라인 커버

뉴욕 하이라인 파크에서 박원순 시장님을 떠올리다.

    (11월의 하이라인 파크. 모두 뉴욕에서 직접 산책을 하며 찍은 사진들이다.)   뉴욕 하이라인 파크 –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사업   1. 뉴욕에 왔다. 오늘도 바쁜 자유 미디어 팀원들을 뒤로하고, 매일 내 원고를 기다리는 출판사의 사정을 알면서도, 매주 출연하는 CBS 라디오 방송도 미루면서까지. 그러니까 놀 때 놀더라도 최소한의 생산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는 부채의식이 있다. […]

폭스바겐 커버

강력한 징벌이 자유시장을 지킨다

한쪽에서는 폭스바겐에 대한 집단소송이 이어지는데, 다른 한쪽에선 전례없는 할인에 구매자들이 줄을 서고 있다. 이 모습이 그다지 모순되어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는 폭스바겐이 현대, 기아, 쉐보레보다 한 레벨 높은 브랜드라는 인식이 있다. 브랜드가 고급화될수록 그것을 사지 못한 하위권 잠재 구매자들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문제가 생겨도 마진율을 조금 포기하면 구매자들의 경제력이 상위 10%에서 30%로 떨어질 뿐 […]

광우병커버

광우병 수의사를 아십니까?

1. [2008년 광우병 시위가 한창일 때의 일이다.] 광우병 관련 자극적인 웹툰과 포스터, 나도 봤다. 행간에 악의가 흘러넘쳤기에 믿기는 어려웠다. 솔직히 무서운 마음도 조금 들었다. 전문지식이 없으니까. 그래서 진위여부가 궁금했다. 아마 ‘전문가 행세’를 해대던 말많은 사람들조차, 내심 ‘진짜 전문가’의 믿을 만한 식견을 기다렸으리라 생각한다. 다행히 과학자와 의사들은 인터넷상에 떠도는 온갖 그로테스크한 괴소문이 허위사실이라고 밝혀주었다. 단, ‘진짜 […]

복면커버

복면을 쓴 민중, 복면을 벗은 시민

11월 14일 광화문에서 일어난 ‘민중총궐기’ 의 폭력사태 이후 발의된 이번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개정안, 일명 ‘복면금지법’ 을 두고 특정성향의 단체나 논객들은 연일 복면금지법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 법의 실효성 여부나 개인적 견해를 차치하고, 이 논란이 명백한 불법 폭력시위를 전 국민이 목도한 뒤에 벌어지는 것임을 감안하면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폭력시위에 대처하는 한국 경찰의 나약한 공권력, […]

이 세상 모든 언더독에게 바치는 글

보이저(Voyager) 1호와, 보이저 2호라는 우주탐사선이 있다. NASA가 태양계 탐사를 위해 추진한 보이저 계획에 따라 1977년 우주로 쏘아올려졌다. 재미있는 점은 보이저 2호가 1호보다 먼저 발사되었다는 점이다. 2호는 8월 20일에, 1호는 9월 5일에 발사되었다. 먼저 발사된 탐사선이 아니라 나중에 발사된 탐사선에 1호라는 별칭이 붙은 이유가 있다. 보이저 1호가 더 빠르게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보이저 1호는 좋은 궤도를 타고 […]

한중FTA커버

우리 몸엔 우리 쌀이라고?

지난 10일, 마침내 한·중 FTA(자유무역협정)가 타결되었다.  30개월간의 긴 협상 끝에 이룬 결실이었다. FTA 협정은 총 네 단계를 거쳐 실시된다. FTA를 맺자고 양 국가가 서명하는 ‘체결’, 협정에 대한 내용을 인정하고 시행을 준비하는 ‘타결’, 조약의 내용에 합의했음을 증명하기 위해 서명한 조약을 국회에서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비준’, 조약을 시행하는 ‘발효’. 까다로운 양국 ‘타결’까지는 완료되었으니, 이제 비준안을 처리하는 일만 하면 […]

YS커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노동개혁 정신을 기리며

지난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한동안 애도물결이 일었다. 고인의 정치적 공과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가 오고가고 있는 이 시점에 YS의 가장 큰 업적인 ‘개혁’에 관해 이야기할 필요를 느낀다. YS는 구조개혁에 가장 성공한 대통령! 나는 마거릿 대처의 구조개혁은 왜 성공했는가, 남미 국가들의 구조개혁은 왜 실패했는가를 책으로 쓴 적이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YS가 역대 대통령들 […]

아무도 커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군대에서 전역하던 날 몹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부대원들과 아쉬운 인사를 나누고, 지휘통제실로 가서 전역을 신고했는데, 이제 그냥 집에 가면 된다는 거다. 이후 행동지침이라든지, 예비군 제도는 어떻게 운영되고, 참가하려면 뭘 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언제 어디서 몇 번을 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기대했건만 전역식만 그럴싸하게 치르고 전역 이후에 대한 교육은 없었다. 그렇게 어이없는 기분으로 사회로 나갔고, 주변 […]

박근혜 커버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

    정치인은 욕을 먹고 산다. 뭘 어떻게 해도 욕을 먹는다는 뜻이기도 하거니와 욕을 먹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굳건한 지지 기반이 있다는 전제가 충족되면, 계속해서 논쟁을 유발하고 욕을 먹으며 안티들을 만들어야 한다. 이야기 된다는 것, 소비 된다는 것, 뜨겁게 지지하는 사람들만큼 뜨겁게 증오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그의 가치를 올린다. 모두가 좋아하는 소리는 정답인 동시에 하나마나한 소리일 […]

공기업 커버

한국이 천천히 망해가는 이유

알다시피 한국의 업무 환경은 갖가지 비효율로 가득하다. 불필요한 서류업무, 의미없는 절차상의 작업들, 형식을 위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프로젝트들, 하다못해 할 일이 더 이상 없는데도 연차가 낮다는 이유로 제 시각에 퇴근을 못하고 야근을 하는 흔하디 흔한 사내 부조리까지. 나는 이런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일이 반복되는 이유는 그러한 ‘모순’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밥그릇을 쌓은 사람들이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예를 […]

집회커버

언제부터 집회의 자유가 범죄의 자유가 되었는가

지난 14일 광화문 일대에서 있었던 ‘민중총궐기’를 두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폭력의 등장 때문이다. 일부에서 예상했던대로 민중총궐기는 과격한 폭력시위 양상을 띠었다. 시위참가자들은 이미 쇠파이프, 망치, 장봉, 죽창, 새총, 횃불 등 갖가지 ‘무기’를 들고서 현장에 집결했고 이 ‘무기’들을 아쉬움 없이 활용했다. 경찰버스 주유구에 불을 붙여 폭파를 시도하려 했던 사람, 방패 사이로 힘껏 창을 찔러대는 사람, 방진 대오에서 이탈한 […]

현실커버

청년들이 외면하는 ‘현실’에 관한 이야기

얼마 전까지 외국에 있었다. 유학을 위해 결정한 외국행이었지만, 그리 유복한 집안이 아니었기에 일과 공부를 같이 해야만 했다. 죽어라 돈을 벌어봐야 학비와 생활비로 쓰고 나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였다. 그러나, 비록 주머니에 든 돈은 없었지만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나날이었다. 젊다는 이유만으로 마냥 기대에 부풀 수 있었다. 친구들과 몇 리터씩 들어있는 싸구려 박스와인 하나 사서 음악 틀어놓고 신나게 […]

교과서 커버

우리에게 교과서보다 중요한 문제

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로 온 나라가 시끌시끌하다. 조금 복잡한 심경이다. 나는 현행 교과서의 ’좌편향‘을 사실로 믿고, 그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점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동의한다 할 수 있겠다. 다만 그 방법이 꼭 국정화가 되어야 하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시간을 두고 방법론을 고민하는 편이 좋았을 것이다. 그러기에는 정부의 반공의식이 강했다. 정부가 말하는 교과서 국정화, 즉 ’좌편향 교과서 바로잡기’는 […]

통일커버

통일은 더 이상 우리의 꿈이 아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자주 들어온 이야기다. 그런데 정말로 우리는 통일은 원하고 있는가? 통일이 되면 한 민족이 다시 한 나라에서 평화롭게 살게될 것이라는 감상적인 상상은 잠시 접어두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자.   남북의 격차 독일은 통일 당시 서독(1인당 소득 1만5천불)과 동독(1인당 소득 1만불)의 경제력 격차가 크지 않았다. 서독이 인구는 동독의 4배, 경제규모는 6배 정도인 상황이었고, 동독은 당시 동구권에서 […]

베테랑 커버

노벨상 타령을 하기 전에

    미국에 있는 학교로 교환 학생을 간 적이 있다. 뉴욕 같은 대도시가 아니라 시골 중의 시골에 있는 학교였다. 당시에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공부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는데, 가장 큰 부분은 교수가 학생을 가르치는 태도였다. 100%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80%이상은 학생들을 상당히 배려하면서 가르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 나라에서 볼 수 있는 교수라는 직책에서 오는 […]

베테랑 커버

영화 베테랑과 ‘사회적 포르노’

영화 <베테랑>은 재미있다. 한국 액션영화는 류승완 감독을 전후로 해서 나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베테랑은 헐리웃 액션 스타일과 한국 영화 특유의 하위코드가 빚어 내는 비하적 코믹요소가 잘 버무려진 영화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어떤 기분이 들었는가? 영화를 보고 난 일반 관객들의 평은 대개 ‘시원하다’로 집약된다. 뭐가 시원할까? 그 시원함의 본질은 한마디로 ‘배설쾌감’이다. 돈 많고 파렴치한 재벌 […]

커버버

한국은 아직 노벨상을 타서는 안 된다

연구에 몰두하는 패러데이(‘전기의 아버지’라 불리는 영국의 화학자/물리학자)에게 한 관료가 대체 전기가 어디에 쓸모가 있는지 물었다. 그는 “갓 태어난 아기가 어디에 쓸모가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박준우 교수는 위 사례를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끔은 새 원소를 발견하려는 과학자들의 노력을 유용성이 없다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는데, 갓 태어난 아이가 장차 성장하여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인류와 국가에 […]

손혜원커버

언행불일치

새정치민주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의 발언이 연일 화제다. 트위터에서 ‘자신은 심한 워커홀릭이고, 직원들도 자신 때문에 혹사를 당하고 있다. 그러나 프로는 늘 결과로 말한다. 자신의 회사는 일주일에 평균 60시간 일한다. 평생 이렇게 일해왔다. 이렇게 일했기에 경쟁력을 갖췄고, 직원들의 가치를 높여줘왔다.’는 멘션을 남겨 또 다시 치열한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손 위원장의 발언에 공감한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여가를 즐기는 게 […]

헬좆커버

천국과 지옥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유형의 인간이 있다. ‘불평하는 자’와, ‘견디는 자’. ‘불평하는 자’들은 언제나 말이 많다. 세상에 대한 원망과 절망을 쉴 새 없이 늘어놓으며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한다. 이 자기연민의 이면에는 나 대신 다른 누군가, 다른 무언가를 탓하는 편리한 사고가 숨어있다. 그래서 이들의 목소리는 쉽게 전염된다. 그러나 그 울림은 공허하다. 대안 없는 투덜거림은 일시적인 위로가 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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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의 스마트한 세습이 시작되었다.

사회가 안정화하고 고도화 될수록 기득권을 갖게 된 사람들은 그것을 세련되게 지키는 방법을 고안해 낸다.   마치 현재의 구조는 잘못되었으니 그것을 고쳐야하고, 약자를 배려한다는 모양새를 내는데, 그게 결국은 자신들의 세습을 위한 위장용 수사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과거에 법조인, 의사가 되는 길은 명확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하거나, 의대에 진학해 국시에 합격하거나. 이는 모두 ‘점수’라는 계량화된 팩터에 의한 정량평가였다. 아무리 […]

영상 커버

[자유주의 TV] 박근혜 정부의 음모

우리가 철밥통이라고? 우리는 약자입니다! 기득권의 양보 없는 노동개혁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카드뉴스로 알아보자! 1. 상위 5% – http://libertypost.kr/archives/1992 2. 독일이 나아간 길 – http://libertypost.kr/archives/1873 3. 아 됐고, 월급이나 올려줘 – http://libertypost.kr/archives/2720 왜 청년들이 힘들까? 칼럼을 읽어보자! 1. 소득불평등의 원인 – http://libertypost.kr/archives/2647 2. 청년들에게 배달된 3종 폭탄세트 – http://libertypost.kr/archives/1949 3. 지금이 노동개혁의 골든타임이다 – http://libertypost.kr/archives/2907

문재인커 커버

취업과 창업 사이에서 ‘개인주의’를 외치다

   2006년. 스무 살 때 친구에게 들었던 “공무원 되려고”는 굉장히 신선했다. 5급을 희망하던 친구였는데, ‘고시’라는 인생 일대의 ‘도전’의 이미지가 섞이기도 했고, 그냥 벌써부터 뭐가 되려는 마음이 확고하다는 것이 대단해 보이기까지 했다. 난 대학이란 염원에서 겨우 내려와 한 숨 쉬어가고 있었다. 그 친구, 지금 취준생이다.    나는 진로가 학습된다는 것을 몰랐다. 방목식 가정교육 탓도 있었고, 전문직과 […]

문재인커버

침몰하는 야당, 그리고 문재인 선장

야당의 가장 든든한 배후지였던 호남이 심상치 않다. 새정치민주연합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침몰하는 배를 떠나듯 호남 정치인들이 새정치를 버리고 새로운 정당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호남 시민들의 지지도 상당하다. 지난 7월, 박준영 전 전라남도 도지사가 “새정치는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다”며 탈당을 선언하고 새로운 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이후, 새정치 내부의 신당파와 비노 세력이 크게 동요했다. 이때라도 […]

해고는

지금이 노동개혁의 골든타임이다

국가 간에는 경쟁력이 존재한다. 그런 국가경쟁력을 평가하는 기관이 세계경제포럼(WEF)이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은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을 세계 144개 국 가운데 26위로 평가했다. 이 정도면 선진국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미래에는 어떨까. 그 전망을 암울하게 만드는 성적표가 있다. 한국 노동시장의 효율성은 86위, 노사 간 협력은 132위다. 눈에 띠게 떨어지는 점수다. 한국 노동부문 성적은 사실상 낙제점에 머무르고 있다. 노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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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아이돌’ 손석희와 언론노조

손석희 JTBC 보도부문 사장의 존재는 조금 특이하다. 매년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조사에서 1, 2위를 다투지만, 그가 과연 ‘진정한 오피니언 리더인가’라는 질문에서는 늘 의문부호가 따라 붙는다. 여론을 ‘선도’하기보다는, 여론에 ‘부응’하는 특유의 존재 방식 때문이다. 저널리스트로서 여론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여론에 끌려다닌다. 그가 어떻게 ‘스타’ 언론인이 되었나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손석희가 승승장구하며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을 당시, […]

커버요오옹2

[장예찬의 리스펙터뷰] 클라세 스튜디오 이준석 대표

리스펙터뷰(respecterview) : 리스펙트(respect)와 인터뷰(interview)의 합성어. 보수와 진보 모두를 존중하겠다는 각오를 담은 자유주의식 인터뷰를 뜻한다.     젊은 보수. 익숙하면서도 어색하게 느껴지는 말이다. 젊다는 말과 보수라는 말은 언뜻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보인다. 그러나 ‘젊음’과 ‘보수’는 결코 상충되는 말이 아니다.   보수가 무엇인가. 보수는 세상의 진보와 변화를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변화의 방향을 신중하게 살피고, 그 속도를 조절하는 […]

커버요오옹2

젊은 보수들의 10년 전쟁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5년, 필자가 처음으로 대학의 문을 두드렸던 해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끄는 ‘참여정부’가 3년차에 접어든 시점이었다. 당시 참여정부는 한 해 앞서 있었던 노무현 대통령 탄핵 사건과, 17대 총선의 열린우리당 과반 의석 획득 등으로 강력한 힘을 얻었고, 이른바 ‘4대 개혁입법’을 추진했다. 이로인해 정치사회적 갈등은 극에 달했다. 보수와 혁신 사이에서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진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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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