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Sidebar
Menu

갑질

땅콩회항 논란

박창진 사무장은 피해자이자, 가해자였다

  작년 연말 최대의 이슈였던 대한항공의 ‘땅콩회항’ 사건은 매스미디어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노다지’였다. 그만큼 대중에게 잘 먹혀드는 이야기였다는 말이다. 동료를 보호하려 했던 박창진 사무장이라는 착한 사람과 부와 권력을 가진 조현아 전 부사장이라는 나쁜 사람이 명확히 정해져 있는 사건이었고, 권력을 가진 악이 선을 억누르는 동화적 구도의 사건이었다. 대중은 복잡한 인간군상이 끼어든 이야기보다 이런 단순한 이야기를 더 좋아한다. […]

매일경제 갑을

갑과 을로 나뉘어진 세상

며칠 전, 세계적인 작가 알랭 드 보통이 JTBC 뉴스룸에 나와 인터뷰를 가졌다. 알랭 드 보통은 뉴스에 관한 생각을 이야기 하던 중 ‘땅콩회항’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뉴스에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 특정 인물을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즉시 나누는 것이라며, 모든 매체들이 악인으로 묘사하는 조현아 씨를 “비극적 인물”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알랭 드 보통은 조현아 씨가 많은 부분에서 […]

자유주의